(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저출산과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울주군 공공시설 전체 전자게시판·전광판을 활용해 인구정책 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43개 공공시설에 설치된 48기의 전자게시판과 전광판을 통해 '청년은 울주군의 미래, 아이는 울주군의 희망입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하루 약 2천500회 송출한다.
메시지 콘텐츠는 분기별로 바꾸고 시설별로 운영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공단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선제적으로 저출산 극복과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조직 내부의 변화도 함께 이끌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4월 가족수당 인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준 확대가 있다.
또 임산부 보호와 돌봄 지원 강화, 자녀돌봄 휴가나 수능 격려 지원, 가족 초청 행사 운영 등도 있다.
최인식 울주시설공단 이사장은 "공공시설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소통 공간"이라며 "정책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가족을 응원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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