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합작법인 설립..."유럽 방산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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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합작법인 설립..."유럽 방산시장 공략 본격화"

뉴스락 2025-04-15 13:5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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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다연장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뉴스락]
천무 다연장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으로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WBE)가 49% 비율로 출자하는 구조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나아가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km급 유도탄(CGR-0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수출하며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기존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럽 방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 내 추가 생산거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부환 PGM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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