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 산업부 전국 성과평가 1위...“디지털헬스케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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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TP, 산업부 전국 성과평가 1위...“디지털헬스케어 선도”

한스경제 2025-04-15 13:5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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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강원TP)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2024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강원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2024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강원테크노파크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2024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단계 지역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7개 지자체(강원,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제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대상으로 지난 2년간 클러스터 운영성과와 역량을 정량·정성 평가한 결과다. 산업부는 클러스터 관리체계, 지자체-추진단 간 협력체계, 기업 및 혁신 인재 DB 구축, 성과 및 계획 달성도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평가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강원TP는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은 강원특별자치도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특화에 따른 산업 집적도,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 성과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강원TP는 강원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으로 육성계획 수립부터 R&D 및 비R&D 사업 기획·운영까지 전반적인 총괄을 맡아왔다. 특히 2023~2024년 클러스터 비R&D 예산 총 32억1700만원(국비 12억3000만원, 지방비 19억8700만원)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 정책 연계 사업 등을 활발히 펼쳤다.

지난 2년간 강원TP는 중핵기업 2개사, 중소기업 16개사 등 총 18개 기업을 클러스터 내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오톰, 현대메디텍은 총 139억원 규모의 공장 신축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이어 밸런스, 에이미랩스 등은 각각 20억원,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오디에스오는 국내 처음 청력계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획득했다. 한미르텍은 GMP 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 인프라를 확장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강원TP를 전담기구로 지정해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을 전폭 지원 중이다.

강원TP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사업화 지원 역시 실적이 뚜렷하다. 2023~2024년 동안 총 64개 기업에 72건, 약 8억1245만원의 지원을 제공한 결과 누적 매출 183억원, 신규 고용 167명, 특허·인증 95건, 수출액 46억1000만원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AI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과 연계해 기업 특례 지정을 통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디지털트윈 사업 및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강원TP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클러스터 내 산업 집적도 역시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입지계수 3.02였던 클러스터 핵심산업 매출이 2023년에는 5.37로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571억원에서 1조8783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종업원 수도 6023명에서 6873명으로 6.8% 늘었다. 거래관계 지표(구매, 판매 등)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주시는 강원도 내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로 기록됐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지원센터, 남원주 창업지원허브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강원TP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혁신클러스터 2단계 진입과 확장을 준비 중이다. 중핵기업 유치와 외부 투자자 유입, 부처·공공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확대, 인력양성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전방위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지역은 이미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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