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은 최근 다문화 청소년 16명을 'Core People-Future Dream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풍산의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가 경제적·환경적 어려움 등을 사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잠재적인 능력을 지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20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올해는 16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장학생 캠프도 열어 학업을 장려하고 네트워크 구축도 돕는다. 이들은 매년 활동 결과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2일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권명택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재단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사회복지 프로그램(H.E.L.P)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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