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 25일까지 제주시 관내 초등·중학교 59개교를 방문해 직접 개발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교육 프로그램은'자아탐색 진로체험, 자아찾기 책보따리, 신산업분야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하며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한다.
자아탐색 진로체험은 초등학생은 2차시와 중학생은 3차시 수업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은 나 소개하기(자신의 가상인물과 별명 만들기),'나탐구하기'(자신의 보물을 찾기),'나 가꾸기'(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삶과 연결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아찾기 책보따리 교육활동은 6~7명씩 모둠을 구성해 그림책을 함께 읽고 주제에 맞는 질문 카드를 활용해 자기 이해와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며 일과 진로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진로체험은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에너지 보드게임을 통해 학습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해 알아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첨단바이오 진로체험은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되며 첨단바이오의 개념과 윤리적 문제를 고려한 기사 작성, 관련 직업 탐색에 이어 첨단바이오 게임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또한 청정에너지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행원에 위치한 제주에너지공사 CFI에너지미래관을 방문해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 기술 정보를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승민 교육장은 "학교 연계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미래의 불확실한 시대를 대비해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역량 강화 교육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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