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부터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본격 시행…‘분당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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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부터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본격 시행…‘분당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메디컬월드뉴스 2025-04-15 13:36:05 신고

3줄요약

보건복지부가 오는 4월 21일부터 중증소아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2일 발표한 공고(제2025-200호)를 통해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개 상급종합병원을 최종 선정했고, 지난 4월 7일 공식 발표했다.


◆ 가정 중심 의료서비스로 중증소아 환자·가족 부담 완화

이번 시범사업은 가정에 있는 중증소아 청소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성장 및 발달을 촉진하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가족이 환자의 의료적 요구에 적합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가정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가족의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18세 이하 중증소아 청소년 환자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가정산소요법, 기도흡인, 비강영양, 장내영양, 가정정맥영양, 도뇨 등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가 있는 환자다. 


다만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시 요양병원 등 타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시설 등에 입소 중인 환자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시범사업에 등록하여 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는 담당 의사의 판단 하에 24세 이하까지 서비스를 연장해 받을 수 있다.

◆ 재택의료팀 전문적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이번에 선정된 시범기관에서는 재택의료팀을 구성하여 환자의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택의료팀은 전문의, 가정방문간호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필수인력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 선택인력으로 구성된다.


재택의료팀은 환자 사정 및 가족의 심층 면담을 통해 의료적 요구를 평가하고 체계적인 재택의료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가정방문을 통해 진료 및 간호, 재활,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화상담 등을 통해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환자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서는 ▲재택의료 관리계획 수립료 ▲교육·상담료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방문료 ▲환자관리료 ▲재택의료 평가·연계료 등 여러 수가를 신설하여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해당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본인이 부담하며, 차상위 계층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 환자 맞춤형 관리로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이번 시범사업은 2019년 1월 처음 시작되어 2025년 1월 지침이 개정됐고, 2027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성과평가 등을 거쳐 사업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택의료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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