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이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재단-초록우산 통합업무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해 우욱현 신협재단 상임이사, 신경근 초록우산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함께 나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19년부터 쌓아온 사회공헌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은 지난 7년간 전국 취약계층 아동 4652명에게 총 37억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험 지원, 1신협 1아동 결연 후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의 슬로건인 ‘함께의 가치로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다’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동의 복지와 건강,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는 동행 의지가 담겨 있다.
새로 체결된 협약에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아동가정을 위한 자원 연계 및 지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리 증진 ▲사회공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 후 양 기관은 '어부바박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필품과 학용품을 포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완성된 박스는 공공 아동복지기관인 드림스타트를 통해 대전 지역 취약아동 1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사람을 위한 금융’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함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아동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초록우산은 ‘모든 아동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는 믿음으로 아동의 권리를 지켜왔으며, 신협재단과의 지난 협력은 그 가치를 현실로 만든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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