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산청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여름철 태풍·호우 대비 사전점검 대책회의를 통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청군은 15일 부군수 주재로 14개 주요부서가 참여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관리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과 이재민 구호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산청군은 오는 5월14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 및 배수펌프장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와 토사재해 발생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지역은 강우로 인한 재해 우려가 높다"며 대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의미가 있다.

재난 대책기간 5개월 동안 군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군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