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팀’ 되어가는 포항…‘화수분 축구’의 산실인 포지션별 영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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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팀’ 되어가는 포항…‘화수분 축구’의 산실인 포지션별 영건들

스포츠동아 2025-04-15 11:3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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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조상혁, 강현제, 한현서, 강민준(왼쪽부터)

포항 조상혁, 강현제, 한현서, 강민준(왼쪽부터)

포항 스틸러스의 상승세의 중심에 영건들의 활약이 있다.

포항은 최근 ‘지지 않는 팀’이 됐다. 지난달 1일 대구FC와 3라운드 홈경기(0-0 무)부터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다. 최근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FC서울(3승4무) 다음으로 긴 무패행진 기록이다.

불안했던 올해 초와 대조적 분위기다. 포항은 2월 1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홈경기(0-4 패),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홈경기(0-3 패), 18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ACLE 8차전 원정경기(2-5 패), 23일 강원FC와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1-2 패)에서 잇달아 무릎을 꿇으며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한 3월부터 때맞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공격수 조상혁(21)이 대표적이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한 그는 2번째 출전이었던 16일 전북 현대와 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어느새 주포로 자리 잡았다. 이날부터 5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고, 12일 FC안양과 8라운드 홈경기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89㎝의 장신 공격수로, 또 다른 거한 이호재(193㎝)와 함께 강력한 고공전을 벌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든다.

측면 공격수 강현제(23)의 활약도 빛난다. 2023년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한 ‘중고 신인’이지만, 최근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울산 HD와 코리아컵 결승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기여한 그는 이번 시즌 6경기 1골·1도움으로 포항 공격에 힘을 보탠다.

수비 라인도 ‘젊은 피’가 샘솟자 안정됐다. 센터백 한현서(21)와 오른쪽 풀백 강민준(22) 모두 올해 포항에서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각각 지난달 22일 광주FC와 원정경기(3-2 승), 16일 전북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둘이 선발로 함께 발을 맞춘 4경기 동안 포항은 3승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강민준은 12일 안양전에선 조상혁의 헤더골을 돕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여 박태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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