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과 로빈 데이아나는 13일 각각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먼저 김서연은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 깊고 단단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 데이아나 역시 “제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지낼 수 있었던 건 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달라”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김서연은 2013년 그룹 LPG 3기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로빈 데이아나는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이하 김서연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연이에요.
오늘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진심으로 준비해온 이야기를 전하려고 해요.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조심스럽고,
더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 깊고 단단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결혼이 처음이다보니,
또 서둘러 진행한 결혼이다보니,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청첩장 하나 보내는게 조심스러워서, 전달하지 못했어요.
혹여, 먼저 연락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소식 전달할게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신다면,
그 마음 오래 간직하며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 로빈 데이아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빈이에요.
여러분께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
제가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지낼 수 있었던 건
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또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준비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직접 말씀 못 드린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그 마음 꼭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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