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각종 재난으로 인해 단기간 대피한 사람들을 위한 '재난안전꾸러미' 1천 세트를 제작해 18개 전 시군에 시범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응급구호세트는 3일 이상 장기간 대피에 필요한 담요 등 15개 구호물품을 포함한다.
도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사전대피 필요성이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해 1∼2일 단기간 대피자에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재난안전꾸러미는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 9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도가 재난안전꾸러미를 기획해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재난안전꾸러미 제작·보관·배송을 맡는다.
도는 향후 피드백을 반영해 재난안전꾸러미 구성품을 보완하고, 단계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재난안전꾸러미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실질적인 재난대비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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