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기반 AI 결합 시너지 효과
[포인트경제]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한 AI 챗봇 '캐릭터챗'이 원작 웹툰의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천령 캐릭터챗 대화 예시(왼쪽), 테르데오 캐릭터챗 대화 예시(오른쪽) [사진=네이버웹툰](포인트경제)
네이버웹툰은 최근 〈별이삼샵〉의 '설효림', 〈99강화나무몽둥이〉의 '러브' 캐릭터챗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릭터챗 이용자들은 챗봇 이용 전보다 해당 작품의 열람 횟수, 결제율, 매출액 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효림' 이용자의 경우 열람 회차는 97%, 매출은 44% 늘었으며, '러브' 캐릭터챗 이용자는 열람 회차 77%, 매출은 31% 증가했다.
앱 활동성 지표에서도 캐릭터챗 이용자의 앱 방문일 수, 열람 작품 수, 신규 탐색 작품 수 등 전반적인 이용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캐릭터챗을 중심으로 한 IP 기반 AI 실험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당시 4종이었던 챗봇은 이용자 요청에 따라 12종까지 확대됐으며, 이날 〈귀혼〉의 '천령',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테르데오' 등 신규 챗봇 2종도 추가로 공개됐다.
신규 챗봇들은 단순 대화를 넘어 세계관을 반영한 운세 제공, 애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말투·호칭 등 몰입형 상호작용 요소도 강화해 더욱 생동감 있는 팬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 김효정 CPO는 “AI 캐릭터챗을 통해 웹툰 감상 경험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원작 소비와 새로운 작품 탐색에도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며 “AI와 IP 결합의 시너지가 계속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전적인 실험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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