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황인범이 5대 리그에서 뛸까?
이적 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각) “아약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AS로마를 포함한 이탈리아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만약 팀을 옮긴다면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을 데려갈 수 있다.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로마에서 더 성장할 수 있으며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의 파리올리 감독은 떠오르는 젊은 사령탑이다. 프랑스 니스의 돌풍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이로 인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은 파리올리는 네덜란드 아약스로 향했다.
파리올리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라는 역대급 부진을 겪은 아약스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번 시즌 아약스는 파리올리 감독과 함께 23승 4무 2패 승점 73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도력을 입증한 파리올리 감독은 다시 한번 많은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로마다.
로마는 다음 시즌 팀을 이끌어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마 이적설이 제기된 황인범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많았음에도 페예노르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범은 2020년 8월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러시아 루빈카잔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친 황인범은 2024년 9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굵직한 유럽 팀들을 거치며 매 시즌 성장한 황인범이었지만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는 아직까지 밟지 못했다. 로마 이적이 성사된다면 꿈에 그리던 빅 리그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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