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몰래 뒤로 가더니… 중년남성, 여학생 머리 냄새 '킁킁'

중년 남성이 여학생의 머리 냄새를 몰래 맡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사진은 중년 남성이 여학생의 머리 냄새를 몰래 맡는 모습. /사진=스레드 캡처

타이완 가오슝에서 한 중년 남성이 신호를 기다리던 여학생 머리 냄새를 몰래 맡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타이완 매체 라이 미디어에 따르면 가오슝시 산민구에서는 자전거를 탄 채로 신호를 기다리던 여학생의 머리 냄새를 맡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한 운전자가 블랙박스로 촬영 후 스레드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파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은 차량 사이를 지나가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학생 뒤로 향했다. 그는 왼손으로 자전거를 잡더니 여학생의 머리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영상은 중년 남성이 여학생의 머리 냄새를 몰래 맡는 모습. /영상=스레드 캡처

여학생은 이어폰을 끼고 있어 남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남성은 약 3초 동안 머리 냄새를 맡았다. 뒤늦게 인기척을 느낀 여학생이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자 남성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때마침 신호가 바뀌어 여학생은 서둘러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운전자는 "해당 남성은 자전거 가게 직원이다. 7세 딸 자전거를 수리하러 갔을 때, 수상할 만큼 딸을 오래 쳐다본 적이 있다"며 "이 남성의 행동은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 여학생도 스레드를 통해 영상을 접하고 "그때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남성은 아내도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여학생은 경찰 신고를 완료했으며 진술을 끝냈다. 중년 남성은 체포됐으며 법에 따라 조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