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5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올해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일, 4일, 5일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줄줄이 이어진다. 여기에 6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만약 2일 금요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을 포함한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연차 사용 없이도 긴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설 연휴에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내수 진작을 위해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6일간의 긴 연휴를 제공한 바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아울렛은 연휴 기간 평일 대비 두세 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형 복합쇼핑몰과 교외 아울렛이 높은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크며, 국내 관광지 인근의 편의점 역시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도 연휴 기간 소비자 유입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재래시장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과 유통을 비롯한 내수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5월 황금연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따라 연휴 효과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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