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이노베이션 E&S는 JB금융지주, 이너젠과 국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으로 3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 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PPA 홍보 및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최초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 및 공급한다.
전북은행은 기존 'JB 그린 비즈론'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 대출을 활용하고, 광주은행은 태양광 담보대출 '광주은행 RE100 솔라론'을 새로 출시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 사업자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연결을 지원하고 PPA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너젠은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의 확대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JB금융그룹 계열의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설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민간 중심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성문 이너젠 CCO(크리에이티브총괄)는 "신규 모델 발굴 등 고객 맞춤형 탄소 감축 설루션을 적극 개발해 RE100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에너지사업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양광 사업자들의 민간 재생에너지 PPA 시장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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