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무서운 승부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결! 팽봉팽봉’ 제작진은 세상에 없던 식당 대결을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봉식당에는 사장 이봉원과 이은지, 곽동연이, 팽식당에는 사장 팽현숙과 최양락, 유승호가 함께하며 다이내믹한 영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배신 없는 가족경영을 내세우는 팽식당과 젊은 직원들로 무장한 봉식당의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이봉원은 자신의 승리를 예감하며 “팽스 테이블은 팽 당할 거야!”라고 말하고 팽현숙은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끈기 있는 사람이니까. 열 번 이상 망한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 이거야!”라며 35년 자영업 경력자의 자신감을 내비친다.
최양락,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 역시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치열한 대결에 임하는 가운데 뺏고 뺏기는 손님 때문에 예민해진 두 사장의 모습이 흥미를 고조시킨다. 봉사장은 불안감에 가게 앞 팽식당 음식 샘플을 스캔하는가 하면 팽사장은 봉식당에서 노래 부른 사람을 색출하는 등 폭풍 견제가 이어지는 것.
특히 팽사장의 고통을 고스란히 전해 받는 남편 최양락의 웃픈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최양락은 팽사장의 눈치를 보는가 하면 국밥이 끓어 넘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한 소리를 듣는 등 사장 남편인 게 죄인 그의 수난 시대를 예고한다.
봉식당도 노사갈등을 피하지 못한다. “옆집은 좀 많이 주는 거 같던데”라고 봉식당보다 높은 팽식당의 급여를 언급한 이은지는 장사가 되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는 봉사장에게 “그건 사장님 사정이죠”라며 여유롭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봉사장은 유승호를 추궁하기도 해 극으로 치닫는 봉식당의 노사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매일 승패에 따라 상과 벌이 주어지는 룰과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두 식당의 반응이 예측 불가한 승부를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식당 영업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힐링 타임도 예고한다.
‘대결! 팽봉팽봉’은 19일 저녁 7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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