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산불 피해 안동시에 성금 1억3천500만원 전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고자 구민과 구 공직자가 모은 성금 1억3천500만원을 14일 안동시청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성북구가 15일 밝혔다.

이 구청장을 포함한 성북구 주민대표단은 안동시에 성금을 전달한 뒤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구가 지난달 31일부터 12일간 진행한 특별모금에는 성북구 직원 1천450명이 참여했고 주민과 유관기관, 단체, 기업의 기부도 218건 이뤄졌다.

앞서 구는 지난달 31일 성북구 패션봉제회가 제공한 의류, 타월, 신발 등 2천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 바 있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성품 규모는 총 1억5천500만원이 넘는다.

성북구, '산불 피해' 안동시에 성금 전달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6번째)과 성북구 주민대표단이 14일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왼쪽에서 7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