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027년까지 안필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반 다이크는 오는 6월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 계약(FA)으로 다른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반 다이크 역시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며 “보류된 건 아니다. 아무것도 없다.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았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소식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자신도 모르겠다. 뒤에서 어떤 대화가 오간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현재로선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누군가 안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반 다이크는 “지난주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으니 두고 보겠다. 이번 주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지금은) 힐스버러 추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은 두고 봐야 한다. 어쩌면 새로운 소식이 있을지도 모른다.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디 애슬레틱’은 이를 두고 “반 다이크는 2027년까지 안필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어떤 선수가 떠나고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큰 여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이사회가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믿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엔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감독님이 원하는 걸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올해는 감독님이 원하는 걸 준비할 시간이 있다. 팀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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