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논란' 더보이즈 선우, 정식 사과…"그런 사람 아냐, 증명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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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더보이즈 선우, 정식 사과…"그런 사람 아냐, 증명하겠다" [전문]

엑스포츠뉴스 2025-04-15 04: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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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인성 논란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15일 선우는 더보이즈 공식 X 계정에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우선 많이 지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증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선우는 또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한편, 선우는 최근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던 중 에어팟을 떨어뜨리고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고, 경호원이 즉시 달려가 에어팟을 주워 건넸지만 이를 한 손으로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하지 않은 영상이 공개돼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을 본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혼나야겠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등의 댓글을 남겨 더욱 이슈가 됐다. 

이하 더보이즈 선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보이즈 선우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이 제대로 묻어나올까, 혹여나 스스로 진심이 아닌데 글을 적고 있지는 않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우선 많이 지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저 용서를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저는 정말 그런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먼저 인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저의 불찰과 미숙함에 대하여 비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분들, 또한 저를 사랑해 주시는 제 주위의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저의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제 마음이 한 치의 오해 없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들로 인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신 더비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선우 드림.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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