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마렵다" 동료 글 SNS에 퍼나른 간호사 2명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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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 동료 글 SNS에 퍼나른 간호사 2명 결국

이데일리 2025-04-14 23:2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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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신생아 중환자실의 한 간호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생아 중환자들을 학대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파면된 가운데, 문제가 된 게시물들을 자신의 SNS에 퍼 나른 동료 간호사 2명이 추가 고소됐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입원 중인 신생아를 학대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2명은 모욕 등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간호사 2명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생아 학대 논란 이후 자체 조사를 통해 추가로 밝힌 인물들이다.

앞서 병원 측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20대 간호사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생아 중환자들을 학대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문제가 되자 자체 조사에 나섰다.

병원 조사 결과 환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이 추가로 특정됐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4일 교직원윤리위원회 등을 걸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간호사 A씨를 파면했다.

A씨는 SNS에 한 환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몇시고. 지금 잠 좀 자라” 등의 문구를 게시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이번 간호사의 SNS 사건으로 인해 본 병원은 환자와의 신뢰에 있어 산정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병원은 이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보건당국과 경찰의 조사에 따라 필요한 법률적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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