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다비드 비야의 아들도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비야의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비야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다. 스포르팅 히혼, 레알 사라고사에서 성장해 발렌시아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발렌시아 시절 라리가 최우스 스페인 선수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올렸다. 2008-09시즌엔 43경기 31골 8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야의 재능에 주목한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2010-11시즌을 앞두고 비야 영입에 성공했다. 비야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비야는 2012-13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욕 시티, 비셀 고베 등을 거쳤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대단했다. 비야는 UEFA 유로 200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월드컵에서 브론즈볼과 실버부츠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A매치 통산 98경기 59골을 몰아쳤다. 스페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바로 비야다.
‘마르카’에 따르면 비야에겐 루카라는 12세 아들이 있다. 매체는 “루카는 항상 공에 열광했고, 그의 유전자는 속이지 않았다. 이 소년은 터치와 재능, 목표를 가지고 있다. 비야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루카는 비야처럼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다. 아버지와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야는 “아들이 경기할 땐, 내 경기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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