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예방한 김경수 “정권교체 힘 모아달란 당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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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예방한 김경수 “정권교체 힘 모아달란 당부 받아”

이데일리 2025-04-14 21:0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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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이번 경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잘 모아달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14일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문 전 대통령이)다른 민주 세력과도 힘을 합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연대의 힘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경선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국가균형발전은 김 전 지사가 전날 출마선언을 하며 지방분권과 함께 핵심공약으로 강조한 부분이다.

그는 청년과 실무진을 앞세워 경선캠프를 구상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는 현역의원 중심으로 구성한 이재명 전 대표의 경선캠프와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일부주자가 경선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모든 민주 세력이 힘을 모아서 압도적으로 정권을 교체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개헌을 포함해 국가 대개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한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꿈꾼 나라는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고 시민이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면서 “이번 조기 대선을 통해 반드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입구에서 문 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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