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①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소상공인·소비자 반발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은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6.8%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배달 수수료만 있었지만, 이제 5천 원 김밥 포장 주문에도 340원이 수수료로 빠진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수수료 부과를 유예하고 있으며, 요기요는 이미 7.7%를 적용 중이다.
점주들은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매장과 배달앱 간 이중 가격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배민 측은 “운영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소상공인 단체는 광고 상품 확장에 따른 추가 비용 전가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② 트럼프 관세정책 ‘또 번복’…스마트폰도 예외 아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예외 조치를 번복했다.
11일 미 세관은 “스마트폰에는 상호관세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트럼프는 13일 직접 나서 “해당 품목에도 20%의 펜타닐 관세가 이미 적용 중이며, 추가 관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정책이 품목별·국가별·표적별로 뒤엉킨 데다 유예와 철회를 반복하면서, 전 세계 공급망과 무역업계는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식 관세는 정책이 아니라 정치”라며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
③ 티몬 새 주인 확정…오아시스, 116억 원에 인수
서울회생법원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를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인수 금액은 116억 원이며, 미지급 임금 등 채권 65억 원도 추가로 변제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흑자 운영 중인 유일한 새벽배송 플랫폼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마켓 진출 및 IPO 재도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건은 6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는 것으로, 오아시스 측은 정산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 별도 구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프 역시 제너시스BBQ 등 복수의 후보와 매각 협의를 진행 중이다.
④ 한화 지배구조 논란 국회로…“총수일가 지원 유증” 도마 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가 사실상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비판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참여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한화에너지가 계열사를 인수합병하며 ㈜한화 위에서 그룹을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가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을 1조3000억 원에 매입한 뒤,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증자 규모는 2조3000억 원으로 축소됐지만,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고 있다.
⑤ 관세 혼란에도 증시 반등…코스피 2455, 환율은 4개월래 최저
관세정책 혼선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반등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5% 오른 2455.89, 코스닥은 1.92% 상승한 708.98로 마감해 12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1.81%), LG에너지솔루션(2.24%), 현대차(1.01%) 등 주요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21.9원 하락한 1418.4원까지 내려가며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관세에 대한 공포가 과도하게 선반영됐으며, 미국 CPI 발표 후 방향성이 재설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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