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찢는다!…TAA에 이어 이번엔 '월드컵 우승' MF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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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찢는다!…TAA에 이어 이번엔 '월드컵 우승' MF 정조준

엑스포츠뉴스 2025-04-14 19:4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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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력 구단 리버풀의 핵심 자원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타깃은 바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현재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다.

리버풀 입성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우뚝 선 맥알리스터는, 올 시즌 내내 부상 없이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의 존재감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질주에 큰 원동력이 됐고, 이러한 활약에 따라 유럽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계획 중이며, 맥앨리스터는 핵심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한 "그의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 내부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클럽 차원의 진지한 관심을 시사했다.

이번 이적설의 신빙성을 더하는 요소는 그의 아버지, 카를로스 맥앨리스터의 발언이다.

리버풀 전문 소식지 '리버풀닷컴'에 따르면, 그는 아르헨티나 방송사 '피카도티비(Picado TV) '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시간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알렉시스는 현재 맨체스터에서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웃으로는 리버풀 동료인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스가 살고 있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엔 대표팀 동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안드로 마르티네스도 산다. 영어도 능숙하게 구사하고, 현지 문화에 잘 적응했다"고 덧붙이며 아들의 현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흥미롭게도 맥앨리스터 본인도 과거 라리가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그는 2023년 12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안 되겠는가? 스페인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다. 문화나 언어 모두 아르헨티나와 비슷해 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그는 현재 리버풀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맥앨리스터 외에도 리버풀의 다른 스타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다. 그는 올 시즌 내내 레알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위치해 있었고, 계약이 만료되는 올 여름, 자유계약으로 베르나베우 입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대상 중 하나다. 그의 에이전트인 호세 포르테스는 최근 "흐라번베르흐는 레알에서 뛸 능력이 있다. 우리도 그가 그곳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으며, 베르나베우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

'마르카'는 "맥앨리스터는 탁월한 전방 침투 능력과 안정적인 패싱, 그리고 국제 대회 경험까지 갖춘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은 레알의 전술적 유연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레알 내부에서는 그의 기술적 능력뿐 아니라 정신력과 성숙함까지 높이 평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에 적합한 완성형 자원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맥앨리스터의 영입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쉽게 이 선수를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버풀은 최근 모하메드 살라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버질 판데이크의 연장 협상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팀의 주축들을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한, 맥알리스터의 현재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약 9000만 유로(약 1462억원)에 달하며,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예산 조율이 필수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맥앨리스터를 둘러싼 소문은 아직 공식 접촉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의 발언, 클럽 내부 회의에서의 이름 언급, 그리고 중원 보강이라는 분명한 목적성을 고려할 때 이 루머는 단순한 풍문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레알 마드리드가 과연 리버풀의 중심축을 또 한 번 건드리며 유럽 축구의 세력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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