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등록한 후보는 홍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강성현씨 등이다. 국민의힘 측은 “강씨는 일반 시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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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록한 후보 중 강씨를 제외한 홍 전 시장 등 3명은 출마선언을 마치고 경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건물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과 함께 캠프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이재명 정권 대 홍준표 정권”의 대결로 규정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비양심과 패륜으로 얼룩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안 의원은 △과학자 리더십을 통한 국민 통합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중대선거구제 추진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완수 △대외 초격변 시대에 맞춘 외교·안보·경제안보 3축 혁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정복 시장은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후보들은 마감인 15일에 대거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은 출마를 공식선언했으나 아직 후보로 등록하진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예비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 후 1차 예비경선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하며, 22일 1차 예비경선 통과 4인을 발표한다. 29일에는 2차 경선 결과를 공개하며, 이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내달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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