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피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박나래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박나래 씨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린다"며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박나래와 절친한 방송인 장도연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성 가짜뉴스가 확산되기도 했다. 과거 두 사람의 불화설이 떠돌기도 했지만, 박나래와 장도연은 이를 명확히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경찰 관계자는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절도 등 혐의로)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침입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A씨는)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으로도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 수사 등 방법으로 확인했다"며 "박씨 집인 것을 알고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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