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바라기' 박병은 "'불한당' 임시완 질투? NO…난 중년 브로맨스" (엑's 인터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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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바라기' 박병은 "'불한당' 임시완 질투? NO…난 중년 브로맨스" (엑's 인터뷰)[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4-14 18: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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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병은이 '더 문'에 이어 '하이퍼나이프'로 만난 설경구에게 푹 빠져 있는 팬심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박병은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박병은은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의 불법 수술을 묵인하고 도와주면서 뒷받침도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 마취과 의사 한현호를 연기했다.



배우들의 연기력부터 스토리, 연출까지 호평 속 막을 내린 '하이퍼나이프', 이날 박병은은 "기대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제가 아닌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제가 없는 신의 다른 분들의 연기가 궁금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놀랐던 지점이 있었다"면서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다. 개인적으로 존경했던 설경구 선배님에 대한 즐거움 놀람, 행복한 놀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에 가까운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박병은은 '한현호'라는 극 중 유일한 선한 인물을 맡았다. 이에 박병은에게 반전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던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한현호'는 끝까지 선함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박병은은 "그게 반전이라고 하시더라. 쟤 언제 칼을 드나, 언제 세옥이에게 칼을 내밀까"라면서 웃었다. 심지어 본인도 감독에게 "반전이 있는게 숨긴 게 아니냐"고 물어봤다고 밝힌 박병은은 "전혀 아니"라는 감독의 대답을 전하면서 웃음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박병은은 설경구에 대한 엄청난 팬심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하이퍼나이프'를 선택한 이유가 설경구라고 알린 박병은은 "우선 외적으로 자기관리의 정점에 계신다. 아침 촬영이어도 2-3시간 전에 일어나서 온몸에 부기를 다 빼고 오신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현장에서 얼굴이 붓거나 준비 안 된 상태로 가는 게 싫다고 하시더라. '오아시스' 때부터 하셨다는데 대단하시고, 그런데 또 연기도 잘하신다"고 감탄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듯 박병은은 설경구를 본받아 러닝에 열중하고 있다고. 그는 "배우로서도 그렇고,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끝까지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설경구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해석과 다른 감정 연기에 크게 배웠다고 말한 박병은은 "(설경구 때문에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방송을 보면서 다시 했다"고 또 강조했다. 특히 엔딩으로 향하는 장면에서 '현호'에게 '덕희'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을 회상한 박병은은 "그때 왈칵 눈물도 났다. 그런데 경구 형이 (감정을) 누르시는 걸 보고 '나만 울 수 없다'면서 (감정을) 눌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병은은 설경구와의 재회를 바라면서 "찐하게 브로맨스를 하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불한당' 비슷하게 '성심당'이라도"라고 진심을 드러냈고, 이런 팬심과 '브로맨스'를 원하는 마음을 설경구는가 알고 있는지 질문하자 "모르실 거다. 비밀로 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한당' 속 임시완과의 브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설경구는 이 덕분에 팬덤까지 형성되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설경구의 '찐팬' 박병은에게 '불한당'을 보면서 임시완의 역할을 질투했냐고 묻자 박병은은 "질투는 안 했다"면서 "조금 더 중년의 브로맨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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