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하고 싶어서 눈물까지 흘렸는데 ‘대실패’…“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 구단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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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고 싶어서 눈물까지 흘렸는데 ‘대실패’…“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 구단도 동의”

인터풋볼 2025-04-14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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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인사이더’를 통해 “뮌헨은 선수단 내 여러 선수 중 팔리냐를 매각할 계획이다. 구단은 풀럼에 지불한 5,100만 유로(약 824억 원) 중 일부를 회수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스포르팅 CP, 벨레넨스스, 브라가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에 합류했고,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노렸다. 실제로 팔리냐는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합류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며 이적을 불허했다. 결국 팔리냐는 풀럼에 잔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빅클럽 진출의 꿈이 무너지자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팔리냐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곤살로 팔리냐는 “꿈이 깨진 게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뮌헨이 팔리냐에게 접근했다.

결국 팔리냐가 뮌헨으로 이적했다. 기대와 다르게 팔리냐의 활약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섰는데 총 출전 시간은 927분에 불과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게다가 사생활 논란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팔리냐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팔리냐는 “그런 소문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즉, 내 자신과 내 일에 집중하고 있다. 코치진의 피드백은 긍정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코치진이 날 밀어주고 있고,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팀은 11명의 선수로만 구성되지 않았다.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고 더했다.

뮌헨 생각은 다르다. 폴크 기자는 “팔리냐는 실패한 영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값이 좋다. 뮌헨은 합리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의 팬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콤파니 감독이 보기에 팔리냐는 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다. 구단 역시 콤파니 감독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올여름 그를 팔고 싶어 한다. 팔리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믿지만, 현재로선 결정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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