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구조 골든타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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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구조 골든타임 지났다

경기연합신문 2025-04-14 18:27:00 신고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경기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의 행방이 72시간이 지나도록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속해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하 공간에 산재한 낙하물과 악화된 기상 조건이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사고는 11일 오후 3시 13분에 발생했으며, 이후 7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A씨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붕괴 사고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간인 '골든타임'이 72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는 15일을 버틴 생존자가 있었고, 작년 경북 봉화군 광산 사고에서는 광부들이 9일 만에 구조되었다.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이번 사고의 복잡한 상황은 비단 구조의 어려움 때문만이 아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사고 직후 위치 추적을 시도했을 때 온·오프를 반복하며 혼란을 주었다. 휴대전화 신호가 지하 깊숙이 매몰되어 일시적으로 끊겼을 가능성도 있지만, 생존 신호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사고 1시간 후인 오후 4시경에는 완전히 전원이 꺼졌고, 그 이후로는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구조대는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교육동' 컨테이너에서 수색을 진행했지만, 컨테이너 내부는 토사로 가득 찬 상태였다. 여전히 A씨가 다른 안전지대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 현장에 있는 여러 컨테이너 중 A씨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여럿이며, 이를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현재 구조 작업은 기상 조건과 현장 상황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이날 광명에는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5㎜의 비가 내렸으며, 저녁까지 추가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었다.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기상 변화와 각종 자재, 지반 침하와 균열 등 복합적 위험 요인이 있다"며 "주변 요인을 하나씩 제거하다 보니 구조대원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xanadu@yna.co.kr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의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진 사건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 및 실종 상태가 되었고, 고립된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되었다. A씨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현장 주변에서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구조 당국은 비록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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