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장 코케에게 1년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와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이라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미 코케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케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장해 2009-1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한 건 2010-11시즌부터였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팀을 이끌어 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코케는 꾸준히 성장해 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7-18시즌엔 UEL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활약이 다소 아쉽다. 코케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기존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기에 일각에선 이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코케가 주장으로 활약하길 원하고 있다. 코케는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항상 특별한 존재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코케는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절반 이상의 염봉이 삭감됐다. 결정을 내릴 때 마음이 작용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노력이다”라며 “코케는 자신의 시간을 끝낼 권리를 얻었지만 구단 이사들은 그가 적어도 한 시즌 더 팀을 이끌기 원한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 프로젝트 구성의 명시된 첫 번째 단계 중 하나로 코케에게 2026년까지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케는 출전 시간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었지만, 팀의 대한 기여도는 그것보다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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