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이 킨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인터뷰를 듣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로 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뉴캐슬에 모두 졌는데 이는 이는 1930-1931시즌 이후 95년 만의 기록이다.
오늘도 맨유는 최악이었다. 맨유는 전반 24분 산드로 토날리에게 실점을 했다. 전반 3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골이 나왔는데 후반 4분 하비 반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반스 골로 차이는 벌어졌다. 누사르 마즈라위의 치명적 실수가 아쉬웠다.
알타이 바인드르마저 실수를 했다. 후반 32분 제대로 캐칭을 하지 못했고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뉴캐슬에 1-4로 패하면서 14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소 승점을 기록한 맨유다.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했는데 실패했다. 주장 브루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이 지경까지 내려온 건 경기력이 일관적이지 못해서 그렇다. 더 용감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자세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고 오늘도 그랬다. 결국 골을 내줬고 패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맨유가 이렇게 내려온 적은 없다. 비판은 당연하다. 비판은 쉽다. 맨유에서 뛰고 있기에 칭찬과 비판을 듣는 건 당연하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 팬들의 응원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보답을 해야 한다. 동료들에게 자주 화를 내는데 난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들인지 알고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비판과 두둔을 동시에 했다.
맨유 전설이자 독설 전문 축구 해설가로 활약 중인 킨은 화를 냈다. 브루노 인터뷰를 두고 "맨유가 브루노에게 마이크를 주는 건 구단 최고의 선수이자 주장이라서 그렇다. 브루노는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는데 라커룸에서 디오고 달롯을 부르고 해야 한다. 정말 훌륭한 선수인 건 맞으나 리더십에는 의문이 남는다.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짧은 인터뷰만 하는데 이게 선수들에게 닿을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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