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쏘카는 100% 자회사인 나인투원을 무증자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소규모합병 방식이다.
쏘카는 이번 합병 목적으로 "두 회사의 사업 역량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와 경영 효율성을 함께 제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 대상은 나인투원으로 2018년 설립된 전기 공유 자전거 플랫폼 운영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305억2928만원, 영업손실은 50억7435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쏘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다.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으나 계속기업으로는 불확실성이 언급됐다.
쏘카는 이번 합병으로 재무제표상 매출이나 손익에는 영향이 없으며, 무증자 합병으로 합병 회사의 경영권 변동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도 없어 주주 지분 희석이나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쏘카는 "합병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을 한층 강화하고, 서비스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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