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꽃샘추위,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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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꽃샘추위, 언제 끝날까?

경기연합신문 2025-04-14 17:22:00 신고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중앙로에서 한 시민이 강풍을 동반한 비에 힘줘 걷고 있다. 2025.4.14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중앙로에서 한 시민이 강풍을 동반한 비에 힘줘 걷고 있다. 2025.4.14 iso64@yna.co.kr

비바람이 몰아치던 화요일 새벽, 날씨가 잠시 잦아들 예정이지만, 막바지 꽃샘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4일 전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눈이 요란하게 내렸다. 특히 강원 중·남부 산지와 충남 계룡, 전남 구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과 강원 화천군 광덕산은 이날 오후 4시까지도 7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겨울이 끝나지 않았음을 실감케 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까지 비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원 영동, 충북 남부, 전라 동부, 영남, 제주 지역에서는 15일 새벽까지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날이 갤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내릴 비의 양은 울릉도와 독도 5~20mm,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5~10mm, 수도권 및 강원 내륙, 충청, 제주 5mm 내외, 서해 5도는 5mm 미만으로 예측되고 있다.

추가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충남 내륙,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등에서 1~5cm로 전망되며, 경기 동부와 충북, 대전, 세종 등에서는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의 강풍은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남 해안, 제주는 15일 오전까지 시속 70~90km 이상의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서해 중부 먼바다에 14일까지, 나머지 서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충남 앞바다에서는 15일까지 시속 30~70km의 강풍과 1~4m 높이의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는 14일 밤부터 파고가 5m를 넘는 물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밤부터 동해 중부 해상과 동해 남부 북쪽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0~70km로 불고 물결이 1~4m 높이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15일 기온은 14일과 마찬가지로 평년보다 2~6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7도 사이로 전망된다. 서울은 아침 2도, 낮 14도, 인천은 아침 3도, 낮 11도, 대전은 아침 3도, 낮 16도, 광주는 아침 5도, 낮 15도, 대구는 아침 4도, 낮 17도, 울산은 아침 5도, 낮 16도, 부산은 아침 6도, 낮 17도 등이다.

기온은 16일부터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18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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