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은 자사의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배달이 아닌 포장 주문에도 14일부터 중개이용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민 측은 포장 주문 시 음식점 점주에게 6.8%의 중개이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점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민 등의 포장 수수료 정책을 비판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배민 포장 서비스를 해지했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 가게로 직접 전화 주문하는 손님에게 포장 할인을 할 계획이다”며 해당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배민 측은 <투데이코리아> 에 “포장 주문 서비스도 배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앱을 통한 노출과 주문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기에 이에 따른 개발 및 유지와 서비스 활성화에 투자 등을 고려해 중개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해왔지만, 서비스 활성화가 어려웠고, 지난해부터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유료화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및 서비스 재투자를 통해 포장 주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고객 할인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로 업주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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