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족 간의 갈등과 반전 상황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혼식과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가운데 KBS 2TV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스토리가 한층 다채롭게 펼쳐졌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가족 간 예측불허한 관계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규(오영규 역)와 전 부인 최광자(신신애 역)가 환장도에서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 상실과 추격전을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가 전개됐다. 김미란(박탐희 역)은 광자에게 분노와 연민을 동시에 표출하며 집안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가운데, 술에 취한 미란이 이혼식을 제안하며 오랜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 따뜻한 순간이 포착됐다.
이혼식 종료 후 오나라(오나라 역)는 남편 서현철(서현철 역)에게 "사랑해. 나랑 같이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늙자"라는 진심 담긴 고백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서현철은 고백에 응답해 반지를 건네며 '앞으로 25년 동안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것'이라는 미래를 약속했다.
최예나(구원희 역), 정민규(서영훈 역)와 은찬(송강 역)이 얽힌 풋풋한 삼각관계 로맨스가 아슬아슬한 입맞춤으로 점화되며 청춘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배세린(김단아 역)과의 감정 변화와 '음악실 캐비닛'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코믹하게 전개되며, 원희와 영훈이 캐비닛 안에서 몸을 피하다 함께 바닥으로 넘어지며 입맞춤하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빌런의 나라' 17, 18회는 오는 16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되며, 오나라네 가족의 예측 불가한 변화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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