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Reuters)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에어포스원 질의응답에서 반도체 관세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이라 고 언급했다.
그는 “관세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철강, 자동차, 알루미늄에도 그렇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품목에는 모두 상호관세와는 별개 관세가 매겨졌다.
이어 “(철강·자동차들 관세가) 현재 완전히 시행 중”이라며 “반도체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가까운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해당 분야 관세의 경우 협상이 불가능한지 묻는 질의에 “그렇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다만 면제 가능성은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상호관세처럼 일부 면제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즉답은 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관련 기업들과도 대화할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유연성( a certain flexibility)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곧 일부 기업들에 반도체나 전자제품 관세 면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다른 분야는 의약품”이라며 “우리는 우리 약을 이 나라에서 만들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특히 국외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로 각 기업이 미국에 온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약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의약품 공급 부분에서 중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일은 매우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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