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해운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요 선종별로 분석한 것으로,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봤다
또한 컨테이너선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수출입 물동량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극동과 유럽 선적 미주향 물동량 감소에 따른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운반선(PCTC)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최대 25% 품목관세 부과로 물동량 감소와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조선은 원유·가스 등 주요 품목이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돼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적게 받으나 중장기적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연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는 해운기업들이 향후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다변화된 시장 흐름에 맞춘 유연한 항로 구조 조정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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