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 대지진 이재민 위해 KOICA 비축물자 긴급 지원

국제기구 통한 200만 달러에 더해 텐트·담요 등 구호품 보급

정부, 미얀마 지진 이재민 구호품으로 KOICA 비축물자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14일 항공편으로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품으로 텐트·담요 등 KOICA 비축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O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첫 구호물품이 미얀마로 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축물자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호물품으로,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텐트 500동, 담요 8만개, 물통 4천개(35만 달러 상당) 등을 이날부터 항공편으로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200만 달러를 우선 지원한 데 이어 이번을 포함해 200만 달러 이상의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도 피해 지역에 현물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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