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당내 대권주자로 거론됐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 의원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이유는 오직 자유민주주의 체제 탄핵을 막고 대한민국에 뿌리내린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누군가는 저항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제 역할은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제도권 내외,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그 길이 외롭더라도 반명 연대의 물꼬를 트는 고난한 길일지라도 묵묵히 견디며 나아가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인천 지역 5선 의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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