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서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서천군과 서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2025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2일 충청남도 서천군 레포츠파크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컵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로째를 맞았다. 한국컵은 개최 후 꾸준히 10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대회를 빛내왔고, 이번 대회에도 약 1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한국컵은 대회 3일 차인 14일 뜨거운 열기를 시샘하는 봄비로 일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일정은 오전 9시 유소년리그 백호(13세 이하) ▲함안BSC-광주베이스볼 ▲일산자이언츠-시흥시, 유소년리그 청룡 ▲구리시-안양시, 꿈나무리그(11세 이하) 청룡 ▲송파구-아산시, 새싹리그(9세 이하) ▲파주BTAC-송파구 마인볼 경기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도깨비 같은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대회 개막일이었던 12일 서천군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고, 13열 역시 강풍과 비가 내렸다. 14일에는 오후 12시를 지나 많은 비가 내렸고, 이에 몇몇 경기는 15일로 순연됐다.
가장 주목 받은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레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유소년리그 청룡 아산시와 남양주 야놀의 경기였다. 해당 경기는 남양주 야놀이 7-0 대승을 거뒀다. 남양주 야놀의 이새찬은 3회 말 1아웃 1, 2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황현민 역시 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엔 다행스럽게도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컵은 15일 오전 9시 유소년리그 백호 ▲송파구-함안BSC, 유소년리그 청룡 ▲일산자이언츠-남양주 야놀, 꿈나무리그 청룡 안양시-함안BSC 경기로 대회 마지막 일정에 돌입한다.
◆ 제9회 한국컵 경기 결과(14일)
*새싹리그(9세 이하) : 파주BTAC 0-5 송파구 마인볼, 보령시 4-1 빅드림
*꿈나무리그 청룡(11세 이하) : 송파구 12-6 아산시
*꿈나무리그 현무 : 송파구 마인볼 2-6 파주BTAC, 완도군 4-5 완주군
*유소년리그 청룡(13세 이하) : 구리시 1-5 안양시, 함안BSC 17-4 노원구, 아산시 0-7 남양주 야놀,
*유소년리그 백호 : 함안BSC 9-5 광주베이스볼, 일산자이언츠 6-1 시흥시, 안양시 6-2 강남도곡, 서수원 0-12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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