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매출 추정치 상향조정…'신약 효과' 기대

제약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2025년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 추정치는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매출 상향 전망에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자리잡고 있다. 자큐보정은 국내외에서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48억 원을 달성했다.

추가로 자큐보정은 글로벌 위·식도역류시장에서 21개국과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도 완료했다.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2상 등 연구개발(R&D)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영업손실 추정치를 확대했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는 자큐보정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해로, 시장 성장에 따라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에는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