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가 차기 2025-26시즌을 앞두고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할 56명의 신규 선수를 선발했다.
프로당구협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PBA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다.
‘PBA 트라이아웃’은 매 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로당구선수 선발전으로,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면 PBA 드림투어(2부)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총 224명이 지원한 이번 'PBA 트라이아웃'은 총 4일 동안 4차에 걸쳐 진행되며, 112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토)과 13일(일)에 열린 1, 2차전에서는 총 56명의 예비 프로 당구선수들이 합격증을 받았다.
12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는 64명의 선수가 25점제 토너먼트 대결을 벌여 첫 경기에서 승리한 승자조에서 16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한 후 승자조 패자와 일찌감치 64강서 패배한 패자조가 다시 대결을 벌여 12명의 추가 합격자를 선발했다.
13일 열린 2차 선발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28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56명의 신인 선수가 드림투어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트라이아웃 첫날인 12일에는 승자조에서 박세호, 홍석기 등 16명이 일찌감치 트라이아웃을 통과했으며, 패자조에서는 이승현, 김상우 등 12명이 합격했다. 또한 13일 2차전에서도 승자조에서 방경복과 이찬일 등 16명이, 패자조에서 양금모, 이호일 등 12명이 트라이아웃을 통과했다.
이어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3, 4차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56명의 선수를 선발, 2025-26시즌 드림투어에서 1부 투어 승격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PBA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2025-26시즌 PBA 큐스쿨'을 열고 1부 투어에 합류할 선수를 선발한다.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1라운드에서는 PBA 드림투어(2부)에서 큐스쿨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2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하며, 20일부터 3일 동안은 1부 강등 선수들과 1라운드 통과한 선수들이 1부 투어행 티켓을 놓고 최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9일에는 LPBA 여자 프로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이 개최된다.
1차전(12일) 통과자
박세호, 홍석기, 이정섭, 기민헌, 최석원, 박종화, 김형식, 이승영, 김명성, 홍중식, 김성종, 김겸, 강규호, 김선호, 이동민, 권오성2, 이승현, 김상우, 김동우1, 박인표, 한규범, 김혜민, 신임광, 이장홍, 이명종, 정현철, 김영태, 엄현용
2차전(13일) 통과자
방경복, 이찬일, 온현진, 조상래, 심근우, 이대석, 이명일, 박종호, 오창환, 이재웅, 오광일, 최성근, 이승용, 장지웅, 양인모, 배명길, 양금모, 이호일, 김영달, 한영희, 이존호, 김영환, 곽철, 김경완, 김기준, 김보성2, 이경환, 김승호2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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