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경기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를 찾아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지점에서 50여m 떨어진 빛가온초는 일단 14~15일 이틀간 학교장 재량 휴업 중이다. 이후 도교육청 및 관계기간 협의를 거쳐 휴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사고 현장을 직접 보니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향후 복구와 안전 확보 방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빛가온초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지역 연계 돌봄센터에 임시 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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