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빗썸 '신사업으로 영역 확대'…글로벌 진출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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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빗썸 '신사업으로 영역 확대'…글로벌 진출도 노려

비즈니스플러스 2025-04-14 15: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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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사진=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게 올해는 내적 성장은 물론 외형적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해다. KB국민은행과 제휴로 시작한 외적 성장과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 추가, 도소매업을 위한 기업 투자 등 현안 목표 달성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우선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빗썸은 법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이던 기존시장에 법인이 합류하면서 거래소 간 점유율 경쟁에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빗썸은 지난 8일부터 법인기관 계좌 개설을 안내하고 있고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법인 대상 계좌 개설과 가상자산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검찰,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 법집행기관의 실명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범죄나 탈세와 연루된 가상자산을 국가가 회수할 수 있는 계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법집행기관은 지정 기부금 단체, 대학 등과 함께 우선 2분기부터 현금화 목적의 매도 실명계좌 발급 허용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법인으로 실명계좌 발급이 늘어날 예정인 만큼 빗썸은 추가 인력과 조직 개편 등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 중이다. 가상자산 보관 및 관리(수탁)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 연계 사업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빗썸 관계자는 "법인 고객 입장에서 신뢰도, 투자 효율성, 성장 가능성 등이 중요한 사항이라 기업의 전략적 자산 운용 파트너로 함께할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빗썸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해외(나스닥) 상장도 고려 중이다.

IPO를 통해 빗썸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전환점이란 평가다. 거래소 상장으로 재무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업계 전반에 대한 대외 신뢰도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원 대표 /사진=빗썸
                                                                       이재원 대표 /사진=빗썸

또한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부업 및 대부 중개업'을 추가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단계적으로 허용되면서 금융과 가상자산의 복합적인 영역 확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가시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빗썸파트너스'에 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채권 및 금융상품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외부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의류·악세사리 기업인 아르카랩(ARCALAB)에도 출자를 진행했다. 

아르카랩은 사업목적에 '의류, 잡화 및 악세사리(액세서리) 디자인, 판촉 및 도·소매업' '제품 디자인업'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의 운영업' '모바일 액세서리 수출입 및 도소매업' 등이 가능하다. 

신사업 확대의 일환이라는 관측되지만 빗썸은 현재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준비가 완료되면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빗썸은 총 14개 회사에 출자했다. 비덴트·버킷스튜디오·초록뱀미디어·아시아에스테이트·아이씨비앤코·비티씨아이제1호·2021벤처투자조합·코드·로똔다·빗썸서비스·빗썸파트너스·비 언바운드(BE UNBOUND PTE. LTD)·반장프렌즈·빗썸나눔·데일리 파운틴헤드 프로젝트 펀드1호 등이다.

빗썸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제휴, IPO 준비, 신사업 확대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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