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4월 14일,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내일을 준비하는 진심 어린 첫걸음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라리테일코리아 송재용 사장과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지속가능웰빙융합연구센터장 고은주 교수를 비롯해 양측 교수진과 연구진, 그리고 패션을 향한 열정을 품은 학부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계의 젊은 가능성에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뜻을 모았다.
자라는 본 협약을 통해 모기업 인디텍스와 함께 연세대 연구센터 소속 학생과 연구진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로 연결될 예정이다. 연세대 측은 자라 및 인디텍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술 자원 공유와 특강 등을 통해 실무적 통찰을 나누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협력의 영역은 취업 박람회, 산학 연계형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된다. 단기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에 대해 송재용 자라리테일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유망한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창의성과 역량을 갖춘 차세대들과 함께 패션 산업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고은주 센터장은 “지속가능성을 중요 가치로 두고 발전해 온 자라와의 협력은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구와 교육 현장 모두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교육과 산업이 맞닿는 접점에서의 협력은 단순한 MOU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라와 연세대의 만남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젊은 세대에게 미래를 여는 열쇠를 쥐여주는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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