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솔 감독의 영화 〈아이돌(I.Doll)〉
'뉴욕시티국제영화제(NYCIFIF) 2025'에도 공식 선정
지난해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 진출
[포인트경제]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전다솔 감독의 영화 〈아이돌(I.Doll)〉이 '2025 보스턴 국제영화제(BIFF 2025)' 공식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 세션2에서 지난 11일 상영됐다.
독립 실험영화이자 무성영화인 '아이돌'은 각본·감독 전다솔, 배우 박시호, 조우현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한 여성이 꿈에 그리던 곳에 가기 위해 준비하다가 상상과 다른 현실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이야기로 감각적인 비주얼과 전위적인 연출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무성영화는 소리나 음성 대사 없이 영상만으로 된 영화를 의미하지만, 영화 '아이돌'은 배우의 대사만 없을 뿐 호흡소리와 음악은 함께 나오는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15분 가량의 영화다.
영화 '아이돌'은 전다솔 감독을 포함해 배우 박시호, 조우현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이번 뉴욕시티국제영화제(NYCIFIF) 2025'에도 공식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당시 전 감독은 "무성영화라서 도전이자 실험이었지만, 언어권에 상관없이 좋아해 줄 수 있을 영화"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독립영화는 제작사나 외부 투자 자금 등의 지원 없이 만든 영화로 예술영화와 함께 다양성 영화에 속한다.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남성 중심 대자본 영화들 속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독립·예술 영화들의 도전과 빛나는 약진 소식은 한국 영화 발전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