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한국TV홈쇼핑협회가 지난해 홈쇼핑 산업 업황을 발표했다.
14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사업자(GS, CJ, 현대, 롯데, NS, 홈앤, 공영홈쇼핑)의 거래액과 방송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취급고)은 19조342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전체 거래액은 TV 방송을 통한 거래는 물론 인터넷몰, 모바일앱 등에서 판매된 모든 상품가의 총액을 말한다.
전체 매출액은 5조5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지만, 방송 매출액은 2조64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다만, 협회에서는 이는 지난 2022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수치이며, 협회가 조사해 온 이래로 가장 오래된 수치인 2009년 4501억원보다도 8.9% 낮다고 설명했다.
송출수수료는 1조937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방송 매출 대비 송출수수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 2020년 54.2%, △ 2021년 60%, △ 2022년 65.7%, △ 2023년 71%, △ 2024년 73.3%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TV홈쇼핑 협회는 “올해는 개국 30주년”이라며 업황에 활력을 불어넣을 송출수수료 제도 마련, 편성판매·수수료율 등 유통 관련 재승인규제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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