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일 것입니다. 일자리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 같은 인공지능 문제인 만큼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것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14일 퓨리오사AI 방문 중)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민주당 대표직에서 사임한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K-방산’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7개 분야 국가 주도 펀드 조성 계획인 일명 ‘마중물 펀드’를 공약한데 이어 K-AI 시대를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의 ‘성장 우선’ 담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이 오는 16일 출범을 앞두고 국가 주도 펀드 조성안을 이미 정책 자료집에 포함시켰으며 경제 정책 단위는 '조세재정', '벤처', '금융'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분야에서 다각도로 펀드 공약을 검토할 예정이다.싱크탱크 대표에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
국가 주도 펀드 조성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선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AI 산업 비전과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대개 국민들이나 저희가 알기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퓨리오사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퓨리오사를 방문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AI 100조원 투자 시대를 열어 'K-AI' 주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관련 대통령 직속 기구 개편과 전문 인재 양성, 인공지능 챗봇 무료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본격적인 'K-AI' 시대를 다지겠다"며 "기술자, 연구자, 투자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중심 기구로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