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 영국 국왕 부부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은 다름 아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아의 초콜릿 헤이즐넛 스프레드, 누텔라였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영국 국왕 부부에게 누텔라 두 병을 선물하며, "비 오는 날 소파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선물에 대해 "누텔라는 단순한 스프레드를 넘어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음식 중 하나다. 영국 왕실에도 그 매력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고급 와인이나 치즈를 귀빈에게 선물하는 관습이 있지만, 이번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누텔라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국왕 부부는 이번 방문에서 다양한 이탈리아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누텔라와 같은 독특한 선물을 통해 이탈리아의 현대적인 면모도 함께 경험하고 있다. 누텔라는 1940년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탄생한 이후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킹에 사용되며, 특히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겨진다.
영국 왕실의 누텔라 선물 소식이 전해지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물론 국제 언론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이들은 "누텔라가 이제는 고급 와인을 제치고 국왕의 선물로 자리잡았다"며 이탈리아의 대중적 문화가 영국 왕실에도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누텔라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선물을 계기로 이탈리아의 독특한 식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멜로니 총리의 이번 선물은 영국 왕실과 이탈리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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